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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전망 중동전쟁 속 투자심리와 ETF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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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27일 배럴당 약 67달러에서 최근 81달러로 17% 넘게 오르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달러와 채권 등 전통적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1476원 수준까지 급등했고 금값은 약 3% 하락해 5,100달러선으로 밀렸다. 안전자산 가운데서도 이자 발생 여부가 투자 판단을 갈랐다는 점이 이번 위기의 특징이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6만5천달러대에서 7만2천달러대로 10%가량 상승했고 국내 기준으로도 9700만원대에서 1억원 초반대로 올랐다. 알트코인 대부분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번 반등을 떠받친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집계로 전쟁 발발 직후 이틀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6억8천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하루 1억6900만달러가 들어왔다. 기관의 저가 매수와 ETF의 유동성 흡수가 단기적 하방 압력을 완화했다.

여기에 이란발 자산도피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에 신호를 줬다. 현지 최대 거래소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가 외부 지갑으로 옮겨진 사실은 시장 내 매도 물량 감소로 해석되며 심리적 상승 재료가 됐다. 동시에 전쟁이 미 연준의 정책과 미국 재정지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측도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줬다. 다만 과거 사례에서 보듯 전쟁이 장기화하면 초기의 안전선호가 균열을 보이며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전망은 상충하는 신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ETF 유입과 유동성 확대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전 전개에 따라 급락 전환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매크로 분석가들은 향후 2~3년간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보나 이런 전망은 금과 비트코인의 관계가 고정적이지 않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 결국 투자 판단은 자금 규모와 리스크 허용도에 맞춰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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