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오름세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망과 파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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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름세 언제 까지 계속될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477.5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엔 1,480원을 넘나들었다. 이런 급등세는 한은의 통화정책 판단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연 2.50%의 기준금리가 미국(3.50∼3.75%)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자본유출과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순매도와 서학개미의 해외투자 재개가 환율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0일 연속 상승 흐름이 나타나며 시장에선 1,500원대 재돌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은 내부와 금융권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때 금리 인하 여지가 작아진다는 점을 경계한다. 실무자들은 자본흐름, 외환보유고 변화, 미 연준의 스탠스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통해 곧바로 소비자 물가에 전가되고 있다.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고 석유류는 6.1%, 수입 쇠고기는 8.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계란은 최근 평균가 3,893원으로 1년 새 20% 이상 뛰었고 돼지고기도 올라 서민 생활비 부담을 키운다. 물가 목표치 2% 안착을 위해선 환율 변동성 관리가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과 가계부채의 불안도 통화정책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서울 아파트는 4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최근에도 주간 상승률이 0.15~0.18%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금융안정 리스크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장기간 유지하는 쪽을 선택했다. 금통위의 점도표에서는 6개월 뒤에도 다수 위원이 동결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운용 측면에서는 인하 사이클의 종료 관측이 널리 퍼져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완화기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과 소비 개선, 그리고 환율·집값 리스크 때문에 추가 인하 명분이 약화됐다. 반대로 연말 이후 상황에 따라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시장은 한은의 향후 발언과 통계지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외 변수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흐름도 달러 오름세의 관건이다.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면 수입비용과 물류비가 올라 환율을 더 자극할 수 있다. 정부는 취약계층 중심의 추경과 일부 가격 통제 조치로 단기 충격 완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근본 해법은 아니다. 결국 달러 흐름은 글로벌 금리·유가·투자 심리의 복합적 상호작용 속에서 결정될 것이다.
달러 오름세 언제 까지 멈출지는 여러 변수의 결합에 달려 있다. 미 연준의 금리 경로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고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 환율은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유지되고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 원화 약세는 장기화될 수 있다. 향후 지표로는 미·한 금리 차,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국제유가, 그리고 국내 소비자물가 흐름을 주시하면 변곡점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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