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중심 K팝 앨범 판매 톱1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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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의 장 : 투게더’가 6위를 기록했고, 톱10 가운데 무려 7개가 K팝 앨범으로 채워졌다. 스트레이 키즈 ‘카르마’와 세븐틴 ‘해피 버스트데이’, 엔하이픈 ‘디자이어 : 언리시’ 등 여러 그룹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물리 음반과 다운로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제로베이스원, 아이브, 지드래곤 등 다양한 연령대와 콘셉트의 아티스트가 고르게 분포한 점은 팬덤의 구매력과 기획 상품의 다양성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지만 K팝의 비중이 차트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물리 판매와 다운로드만 집계하는 세일즈 차트와 스트리밍을 합산하는 글로벌 앨범 차트는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은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스트리밍을 포함한 차트에서는 순위가 내려앉았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가 통합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플랫폼별 소비 패턴의 차이가 드러났다. 이 같은 격차는 팬들이 한정판, 포토카드, 패키지 등 실물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반면 대중적 스트리밍 소비는 또 다른 축을 형성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K팝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리 판매 기반의 팬덤 경제와 스트리밍 중심의 대중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상업적 연계도 눈에 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태현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음악적 성과가 브랜드 가치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북미 아마존 프로모션과 틱톡샵 캠페인, 일본의 로프트·플라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하며 태현의 비주얼과 K뷰티 이미지를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K팝 아티스트가 단순한 음악 판매를 넘어 소비재와 문화 수출의 전방위적 접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런 변화는 음악 소비의 본질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팬덤의 조직적 구매와 굿즈 소비는 앨범의 상업적 가치를 재정의했고, 레이블과 브랜드는 이를 전 세계 유통망 확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 동시에 스트리밍 기반의 인기도 없이는 장기적 대중성 확보가 어렵다는 현실은 남아 있어 음악적 완결성과 마케팅 전략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과제로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한 K팝의 상위권 점유는 단순한 유통 성적을 넘어 산업 구조의 전환점을 드러낸다. 글로벌 차트 성과는 K팝 산업이 실물 상품과 디지털 플랫폼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성장해 왔음을 입증하며, 화장품 등 소비재와의 시너지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경제적 파급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스트리밍과 실물 판매, 브랜드 협업의 균형과 팬덤 과열에 대한 제도적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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