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아인 서울패션위크와 농구가무의 접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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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아인이 2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F/W 한나신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세련된 포즈와 이미지 관리는 단순한 사진 한 장 이상의 메시지를 남겼다. 패션 현장의 카메라 사이에서 아이돌의 공적 존재감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모모랜드는 과거 청주 KB의 통합 우승을 기념한 2022년 농구가무 시즌2 무대에 초대되며 스포츠와 대중음악의 접점을 일찌감치 보여줬다. 아이돌 그룹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팬들의 추억을 만드는 방식은 이제 낯설지 않다. 모모랜드의 참여는 연예 행사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지역 팬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사례로 남았다.
KB스타즈의 농구가무 시즌5는 2월 14일 자이언티 HYNN 노라조의 라인업으로 치러졌고, 사흘 전 예매율은 83.9%에 해당하는 2342명이었다. 실제로 2790석이 만원 사례를 이루며 경기장에는 노란 물결이 일었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 73-78 역전패였지만 무대가 남긴 울림은 경기의 승패를 넘었다.
행사의 운영 측면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경기 종료 후 공연 무대로의 전환을 위해 코트에 경기석을 설치하고 러닝타임 120분을 목표로 세팅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동선과 안전을 세밀히 설계했다. 2층 관중 500명을 플로어석으로 내려오게 하고 넘버링된 팔찌로 이동을 통제하는 방식은 대형 이벤트의 물리적 현실을 보여준다. 이는 연예 기획과 스포츠 운영이 만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운영 노하우다.
이런 맥락에서 모모랜드의 행보는 단절된 영역을 잇는 상징처럼 보인다. 패션위크의 런웨이와 체육관의 플로어는 서로 다른 관객 경험을 요구하지만 아이돌은 두 공간 모두에서 기억을 생산한다. 이런 다중 플랫폼 참여는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팬들의 참여 지형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과 스포츠가 결합하는 현상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관객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현장의 공동제작자가 되었고, 구단과 기획사는 추억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모모랜드처럼 무대와 런웨이, 경기장을 오가며 활동하는 아티스트는 이 변곡점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고 그것이 대중문화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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