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중심 K콘텐츠와 K뷰티의 LA 진출 전략 가속화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 조회
- 목록
본문
K콘텐츠와 K뷰티 기업들이 BAP 전략을 앞세워 LA 등 글로벌 무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으로부터 12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로스앤젤레스에 첫 해외 지사를 세우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 수출을 넘는 현지 법인·맞춤형 제작·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결합한 깊이 있는 진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글루는 이미 상반기 매출 중 70% 이상을 해외에서 올렸고 2026년에는 미국 오리지널 제작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스토리 개발부터 캐스팅, 촬영까지 현지에서 담당할 시스템을 마련하고 한국 본사의 AI와 포스트 프로덕션 팀과 양방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제작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AI를 활용해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노하우를 현지 제작사와 공유하며 VFX와 세트, 로케이션 공동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로맨타지와 YA 같은 북미 인기 장르를 숏폼 전용 시나리오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글루는 세밀한 감정선과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숏폼의 빠른 리듬에 맞춘 K숏드라마 포맷으로 체계화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이 포맷은 전통적 장편 제작 비용을 줄이면서도 IP 확장과 글로벌 유통에서 유리한 구조를 만든다. 숏폼 제작의 효율성과 현지화를 결합하면 현지 시청자 취향을 빠르게 반영한 콘텐츠 실험이 가능해진다.
오디오 플랫폼 스푼은 일본 시장에서의 안착 사례를 보여준다. 2018년 진출 이후 결제액이 약 64배 증가했고 최근 캠페인 기간 신규 유입자는 200% 늘었으며 일일 활성 이용자도 150% 향상됐다. 도쿄 시부야 팝업 행사에선 약 3000명이 방문해 기존 팝업 평균인 700~8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이벤트 설계와 캐릭터 기반 브랜딩이 이용자 친밀도를 높인 핵심 전략이었다.
K뷰티 분야에서는 화해가 K BAP이라는 명칭으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며 다국어 성분 데이터와 리뷰, 랭킹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매칭하는 시딩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70% 이상의 콘텐츠 회수율을 기록하며 높은 바이럴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제품별 맞춤형 인플루언서 전략과 데이터 기반 평가가 결합된 결과다.
구체적 성과도 눈에 띈다.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는 시딩 프로그램을 통해 스팟 패치 3종을 노출해 21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2300%에 달하는 참여율을 얻었다. 필플로와 캄클레라 사례도 각각 12만 회 수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화해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풀을 확장하고 진출 국가를 늘려 현지 바이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현지 진출의 동력을 더하고 있다. 범부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이 확대되고 2026년에는 TIPS 개편으로 지원금이 대폭 상향될 예정이라 현장 투자와 민관 협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콘텐츠와 뷰티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비즈니스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논의의 중심에 BAP라는 용어가 자리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우연이다. 한편에서는 K BAP가 브랜드 가속과 진출을 뜻한다면 다른 한편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Baltic Air Policing 미션을 의미하기도 한다. 리투아니아 샤울레이 기지에서 헝가리 공군이 JAS-39C로 20번의 실시간 경보에 대응하고 76회의 요격 연습과 53회의 훈련 비행을 실시한 사례는 지역 거점의 지속적 감시와 신속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으려면 이러한 감시와 대응 능력, 즉 현지화와 투자, 네트워크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두 BAP의 의미는 의외로 맞닿아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