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와 달러와 금리 변수 속 금 전망과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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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금 시장은 상반된 신호 속에서 움직였다. 다우와 나스닥, S&P500이 동반 상승했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5퍼센트 수준의 변동을 보일 수 있다고 관측돼 변동성 우려가 남아 있다. 한편 관세 재부과 논의와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CME의 기술적 장애로 금속 선물 거래가 일시 중단된 영향까지 겹치며 금 선물은 5,188달러, 은 선물은 89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안전자산 수요가 일정 부분 유입됐다. 이런 복합 요인이 맞물린 상황에서 금 전망은 단기적 변동성과 중장기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의 균형을 가늠해야 하는 국면이다.
관세 재도입을 시사한 미국 행정부의 발언은 물가 향방에 직접적 함의를 갖는다.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는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각시키는 요인이지만 전문가들은 관세가 지속적이고 충분한 세수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은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 가격 상승을 제약할 수 있는데 현재 10년물 금리는 4.05퍼센트, 2년물은 3.47퍼센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실질금리 흐름이 관건이다. 결국 금 전망은 명목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달러의 방향성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에 따라 뚜렷히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변수도 적지 않다. 원·달러 환율은 1,427원 안팎에서 거래되며 코스피는 6,000선을 회복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와 함께 원화 약세가 병존하는 모습이다. 엔화 급락과 일본 내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안전자산에 대한 지역별 수요를 촉발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달러를 방출하고 달러 수요가 줄어드는 흐름은 국내 금 수요와 금 ETF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금 전망을 논할 때 환율과 자금 흐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특히 CME의 거래 중단 사례는 유동성 취약 시 금·은 선물의 일시적 급등락을 확대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단기적 시나리오로는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관세·재정 정책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확대되면 금은 방어적 수요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둘째 성장 기대와 기술주 중심의 위험선호가 재개돼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금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유동성 이벤트나 거래장애 같은 일시적 충격은 가격 변동성을 키워 단기 매매 전략에 기회를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금 전망을 점검하려면 국채수익률, 달러 흐름, 물가 지표와 함께 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동시에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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