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전망과 중앙은행 매수 변수가 향방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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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전망은 최근 이란 전쟁 국면에서의 예외적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쟁 기간 중 금값은 연초 고점 대비 약 17% 내려갔다가 26일 기준 현물 가격이 온스당 4588달러로 2.5% 이상 반등했고 4월물 선물은 4% 넘게 오르며 변동성이 재확대됐다. 통상 지정학 리스크는 금을 끌어올리지만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경로가 바뀌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역설적으로 금값을 압박했다. 여기에 레버리지 포지션과 ETF의 자금 유출이 더해지며 가격 조정이 가속화된 모습이다.
달러 강세와 금리 급변은 이번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 평가된다. 셋째 주 금의 주간 낙폭은 약 11%로 198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과열된 시장에서 레버리지 해소가 일시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 분석처럼 기술적 과매수 상태가 컸고 마진콜이 확대되며 금까지 매도 대상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달러 표시 실물자산의 명목 가격을 낮추는 강달러 시나리오는 금 하방 압력으로 직접 연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블룸버그와 SBI 리서치는 이번 하락을 장기 강세장 속의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금을 달러 헤지 수단으로 보는 관점에 무게를 싣는다. 무엇보다 핵심 변수는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 여부와 글로벌 유동성의 크기다. 골드만삭스의 연말 온스당 5400달러 전망처럼 중앙은행의 외환보유 구성 다변화와 유동성 확대는 금 수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 중동 정세의 완화 여부와 유가 안정이 반등을 촉발할 조건이고, 반대로 강달러와 금리 상방 전환은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 변수, 금리 경로, 중앙은행 매수 가능성을 시나리오별로 점검해야 하며 비중 조절과 헤지 전략이 요구된다. 결국 금 가격 전망은 불확실성의 크기와 유동성의 방향성에 달려 있으며 투자 판단은 이들 변수의 동시 관찰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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