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급등과 외국인 매도 영향 분석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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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오른 가운데 외국인 매도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조2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약 17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의 매도는 삼성전자 6조8970억원, SK하이닉스 3조8870억원 등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됐다. 반면 삼성SDI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올라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삼성SDI 주가는 올해 들어 56.4% 급등했고 24일에는 하루에만 7.66% 상승해 42만1500원에 마감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전지 등에서 새로운 수요 기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 리포트와 리밸런싱 수요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가총액 큰 종목 비중 축소로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과는 다른 투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으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회사는 2027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양산을 목표로 삼아 업계보다 2~3년 앞선 모습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SK온은 2029년,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점과 비교하면 시계가 앞당겨진 셈이다. 또한 북미 ESS 수출 확대와 원통형 배터리 턴어라운드 기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지난해 실적은 매출 13조2667억원, 영업손실 1조7224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는 사실이 남아 있다.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299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되었지만 풀어야 할 재무 리스크가 존재한다. 글로벌 투자심리와 AI 밸류체인 우려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외국인 자금의 흐름이 지수에 영향을 주는 구조는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현재의 주가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뒷받침되는지 냉정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는 생산 일정을 확인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 상황과 헝가리 공장 축소, BBU 성장 등 구체적 재무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단기 차익실현과 장기 기술 리더십 사이에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종목을 보유한다면 손실 폭을 제한하는 리스크 관리와 목표가 점검이 필수적이다. 시장의 리밸런싱과 외국인 매매에 따른 유동성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는 게 현재 국면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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