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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동향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시장 불안과 안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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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국내주식동향은 단기간에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단숨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뒤 115달러 안팎까지 치솟자 수급과 가격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정부는 이러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00조 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겠다고 재확인했고 정책의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책 의지가 단기 급락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는지와 공급 측 충격이 실물경제로 확산될 가능성을 동시에 가늠할 필요가 있다.

시장안정 프로그램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마련된 회사채 매입과 부동산 PF 지원 등 여러 수단을 포함하며 현재 상당한 잔여 캐파를 보유해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피해를 막기 위한 20조3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패키지와 은행권의 담당자 면책 적용 방안도 함께 마련돼 유동성 애로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증시안정펀드의 별도 편입 계획은 없고 공매도 전면 금지 같은 극약 처방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런 조합은 충격이 실물로 전이되기 전 심리적 안정을 우선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증시는 유가 급등과 함께 큰 폭으로 흔들렸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200대에서 5130선 아래로 밀렸고 삼성전자는 한때 9.99% 하락, SK하이닉스는 11.26% 하락, 현대차도 약 9.7% 급락하는 등 대형주 중심의 낙폭이 컸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넘을 때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7%, 코스닥은 마이너스 4.7%로 집계돼 유가 구간과 증시 충격의 상관관계가 뚜렷하다. 증권사들은 유가가 120달러에 근접할 경우 코스피 하단이 50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업종별 손익 민감도에 따른 방어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정책 공조와 원유 수급 대책은 즉각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섹터 노출과 기업별 이익 민감도를 재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당정은 UAE산 원유 600만 배럴 도입과 국내 비축분 약 680만 배럴의 우선구매권 검토, 30년 만의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 등 공급 측 대응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행 시점과 가격 수준이 시장 심리를 좌우할 것이다. 결국 국내주식동향의 안정은 정책의 신속성, 국제 유가 흐름, 기업 실적의 현실화 여부에 달려 있고 시장 참여자 모두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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