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국내주식 흐름과 코스피 반등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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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글로벌 증시의 등락은 한국 증시의 단기 방향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와 유가의 급락은 위험자산 선호를 회복시키며 뉴욕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10% 안팎으로 급락했고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도 동반 하락하면서 매크로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 이러한 외부 충격이 국내 증시에 미칠 파급력을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코스피 야간선물의 급등과 달러·원 환율의 빠른 하락은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 신호로 읽힌다.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려는 시도가 단기 매수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란 측의 즉각적 부인은 불확실성을 남겨 추세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충격이 완화될 때와 재확산될 때를 모두 대비해야 한다.
3월 이후 국내 증시는 예측하기 어려운 급등락을 반복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여러 차례 발동됐다. 그렇지만 실적 전망은 오히려 상향 조정되며 선행 이익 컨센서스는 3월 초 대비 약 4% 증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스피의 선행 PER는 8배대 중반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일부 회복된 상태다. 단기 낙폭 확대 종목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다.
거래 회전율과 개인 참여 확대는 향후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다. 2021년 1월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310%와 1,003%였고 거래량 회전율은 46%와 95%에 달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올 3월 기준 회전율은 210%와 535%, 거래량 회전율은 28%와 33%로 하락했으나 개별 종목 매수세가 다시 본격화되며 회전율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도 변화와 신상품 출시는 거래대금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
모바일 금융 보급은 개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액은 6조원대 중반으로 매년 약 1조원씩 성장해 왔고 성인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등 대중화가 진행 중이다. 은행 앱의 자산관리와 간편송금 기능은 주식 매매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증시 유동성에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다시 개별 종목으로 흘러들어가는 국면에서 어떤 종목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투자 전략은 리스크 관리와 분할 매수의 균형을 요구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증시 변동성이 높을 때는 낙폭과대의 주도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나누어 들어가되 지정학적 긴장의 실질적인 완화가 확인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제도적 변화로 RIA 계좌 도입,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거래시간 연장 등이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거래대금과 시장 깊이가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여러 변수의 교차 속에서 26년 5월 국내주식 흐름은 단기적 반등과 구조적 회복 가능성 사이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국면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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