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전통시장 소개와 뚝섬 한강 풍경 그리고 와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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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전통시장 소개는 최근 광진구에서 전통시장과 젊은 소비층의 접점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되었다. 30년 역사를 지닌 새마을구판장 한켠의 와인 보틀샵이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와인을 내놓으면서 MZ세대의 발걸음을 끌어들였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10% 안팎의 할인 혜택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자양다방 같은 골목 카페는 크림라떼, 스페인 바스크치즈케익 등 메뉴로 머무는 이유를 제공해 시장을 단순한 장터에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관광과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지역 상권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지도와 플랫폼의 관심도 이어졌다. 카카오맵이 공개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테마지도에는 자양전통시장을 포함한 전국 10곳의 전통시장이 소개됐고 지도 아이콘은 춘식이로 표시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5년간 1천억 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집행해 왔고 시장과 연계한 이벤트로 카카오톡 채널 단골등록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한시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플랫폼의 노출은 단기적 방문을 늘리는 동시에 가게와 고객의 디지털 소통 창구를 넓히는 효과를 냈다.
자치구의 영상 콘텐츠 전략도 재래시장 재조명에 한몫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홈쇼핑 문법, 숏폼, 마을라디오,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정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동작구의 홈쇼핑 형식, 관악구의 60초 쇼츠, 은평구의 시 낭독 코너, 서초구의 서리풀크루 같은 실험적 기획은 공무원과 지역사업을 친근하게 연결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양전통시장도 광진구의 홍보 채널과 서울관광재단의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가시성을 높였다.
현장 경험과 디지털 체험이 결합되며 관광 동선도 바뀌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윈드서핑이나 카약을 즐긴 뒤 인근 자양전통시장에서 와인을 고르는 일정은 여름철 새로운 패턴이 됐다. 뚝섬 패들링 스쿨은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3만 원 수준이며 선셋 타임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끈다. 가까운 신차이나타운의 양꼬치 골목과 결합하면 하루 코스가 완성돼 지역 소비가 다각화되는 효과를 낳는다.
기술적 접근도 병행된다. 광진구는 자양전통시장과 건대 맛의거리 등을 360도 VR로 제공했고 서대문구는 드론 촬영을 활용한 랜선 여행을 선보여 비대면 탐방 수요를 흡수했다. 몰입형 영상은 방문 전 기대감을 높이고 동선을 설계하게 해 실제 방문 전환율을 높이는 도구로 쓰인다. 플랫폼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이 상인에게는 홍보 수단, 방문자에게는 체험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러나 디지털 홍보만으로 상권의 지속가능성이 자동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계절성에 따른 방문 변동,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등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려면 정기적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결합 할인, 상인 대상 교육과 플랫폼 연동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단기 조회수나 방문자 수뿐 아니라 단골 고객 확보와 매출 증가라는 지표로 성과를 측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자양전통시장 소개가 시사하는 점은 명확하다. 전통시장은 와인 한 병과 골목 카페, 한강의 레저와 결합하면서 새로움과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플랫폼 노출, 자치구의 영상 기획, 체험 프로그램이 서로 맞물릴 때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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