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림시장 재개발과 추석 장보기의 변화로 본 전통시장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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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다섯 곳에서 대대적인 명절 행사를 연다. 대림시장 제일시장 대조시장 대림골목시장 증산종합시장이 대상이며 제수용품 할인과 구매 고객 사은품 지급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이 포함된다. 특히 대림시장은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열고 배달의민족을 통한 주문에 1만원 이상 3000원 1만7000원 이상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의 매출 회복을 노리는 실용적 전략이다.
행사 일정은 대림시장과 제일시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대림골목시장은 25일부터 26일까지 증산종합시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로 나뉜다. 대조시장과 대림골목시장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국산 농수축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 확대와 전통시장 홍보를 목표로 삼아 단골 고객을 늘리고 명절 소비를 지역에 머물게 하려는 시도가 명확하다. 할인율과 환급 한도는 시장별로 다르므로 소비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얻으려면 사전 안내와 안내판이 중요해 보인다.
한편 응암동 다래마을의 재개발이 35층 2,942세대 규모로 확정되면서 대림시장 주변의 물리적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은 장보기 접근성을 개선해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새로 들어설 대형 아파트 단지의 소비 습관이 기존 상인들에게 기회가 될지 위협이 될지는 미지수다. 새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늘릴지 아니면 편의점 대형마트 배달 서비스로 소비 패턴을 바꿀지 어느 정도가 될까라는 질문이 남는다. 도시재생과 민간 재개발을 연계한 모델이라는 서울시의 설명처럼 정책 설계가 상권 보전과 동반성장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매물이 하루 새 1,300건 넘게 증가하는 등 변동성이 커져 주거 이동이 단기간에 소비지형을 바꿀 가능성이 커졌다. 은평구에서도 전월세 매물 감소폭이 두드러지는 편에 속해 주거 불안이 장보기 패턴과 지출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배달 쿠폰과 상품권 환급은 단기적 수요를 끌어오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론 주차 배송 인프라 상생형 상권 연계 교육과 상인 역량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대림시장은 재개발과 명절 행사라는 두 축을 통해 지역 경제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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