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골목상권의 중심, 신정제일시장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서울 양천구 골목상권의 중심, **신정제일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밀착형 전통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 속에서도 변함없는 정과 인심으로 골목경제를 지켜온 신정제일시장은 오늘도 분주한 발걸음으로 하루를 연다.
40여 년 삶의 터전, 지역경제의 버팀목
서울 서울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신정제일시장은 1980년대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오랜 시간 지역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져 왔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채소 가게, 정육점, 수산물 코너, 반찬가게, 떡집, 분식집 등이 빼곡히 자리해 있다. 규모는 대형 시장에 비해 아담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동네 종합상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골이 재산” 상인과 주민의 끈끈한 관계
신정제일시장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10년,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많아 주민들과의 신뢰가 두텁다.
“아이 손잡고 오던 손님이 이제는 부모가 돼 다시 찾아와요.”
한 반찬가게 상인의 말처럼, 이곳에서는 세대를 잇는 단골 문화가 이어진다.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는 공간, 그것이 바로 신정제일시장의 진짜 경쟁력이다.
특히 명절이나 김장철이 되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띤다. 싱싱한 배추와 고춧가루를 고르는 손길, 흥정을 주고받는 웃음소리가 시장 전체를 채운다.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조금 더 얹어주는 인심’은 대형 유통망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풍경이다.
시설 현대화로 새 단장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신정제일시장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케이드 설치와 바닥 정비, 화재 예방 설비 확충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갖췄다.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도 이뤄지며 젊은 소비층의 방문도 늘고 있다.
또한 계절별 할인 행사와 이벤트, 경품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를 유도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규모이지만 꾸준한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골목상권의 미래를 묻다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속에서 전통시장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신정제일시장은 ‘가까워서 편한 시장’이자 ‘정이 남아 있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도 사람 냄새 나는 골목의 가치를 지켜내는 이곳은 오늘도 주민들의 일상과 함께 숨 쉬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오래된 장터, 신정제일시장.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그 풍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힘과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