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맞대결서 선제 어시스트로 경기 흐름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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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은 7만5673명의 관중이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손흥민의 패스로 시작된 선제골에 의해 초반 경기 흐름이 결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침투하는 마르티네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은 원래 BMO스타디움을 떠나 7만7천석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옮겨졌고 이는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이었다. 현장의 대규모 관중과 미디어 관심은 손흥민에게 단순한 스타 파워를 넘어 리그 성장의 촉매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스포츠 분석의 관점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개인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술적으로 그는 공을 오래 끌지 않고 측면 침투와 연결 패스로 상대 수비 진영을 빠르게 붕괴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8일 북중미 대회 1차전에서 기록한 1골 3도움과 이번 개막전의 공격 포인트는 새로운 팀 제도권 안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경기 막판 교체되는 과정에서 보인 표정은 경기 상황과 교체 타이밍에 대한 선수와 감독 간의 미묘한 신호를 드러낸다.
상업적 효과와 경기력의 상호작용은 이번 라운드에서 분명히 관찰된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실제 관중 동원과 경기장 변경을 이끌어낸 현실적 변수였다는 점은 리그의 전략적 판단을 재검토하게 한다. 선수 한 명의 출현이 경기 흐름과 관중 동선을 바꾸는 현상, 이것은 다른 대륙의 리그에서 보기 드문 현상인가 아니면 앞으로 흔해질 변화일까. 팀 측면에서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를 얼마나 일관되게 운영하느냐가 시즌 초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와 관중을 향한 태도에서 여전히 팀 우선의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 과거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브레넌 존슨이 라커룸에서 보였던 감정은 선수 주변에서 형성된 인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MLS는 슈퍼스타의 유입으로 단기 흥행을 확보했지만 장기적 리그 경쟁력과 전술적 정착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손흥민의 초반 활약은 가능성을 확인시켰고 남은 시즌은 그 가능성을 실적으로 연결하는 과제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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