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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섬에서 생태의 쉼터로… , 도심 속 재생 여행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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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복판,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이 있다. 한때는 정수장이 있던 산업 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시민과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바로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이다.


폐정수장의 변신… 도시재생의 상징


선유도공원은 과거 선유정수장이 있던 자리다. 2000년대 초 정수장이 이전한 뒤,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해 2002년 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콘크리트 구조물과 물탱크, 여과지 등 산업 시설의 흔적을 남기면서 자연을 입힌 독특한 공간 구성은 국내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시간의 정원’. 과거 침전지였던 공간이 지금은 담쟁이와 초록 식물로 덮여 있어 세월의 흐름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물의 정원’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며, 아이들은 물길을 따라 흐르는 작은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한강과 맞닿은 산책 명소


선유도공원은 무엇보다 한강 풍경이 압권이다. 섬 전체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건너편 의 빌딩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이면 붉게 물든 하늘과 강물이 어우러져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선유도는 와 연결돼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약 10~1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방문하는 시민들도 많다.


가족·연인 모두 만족하는 힐링 공간


공원 곳곳에는 잔디마당과 벤치가 마련돼 있어 도시락을 즐기거나 여유롭게 독서를 하기에도 좋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 체험 공간과 작은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다.


또한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도 매력이다. 봄이면 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른 수목이 그늘을 만들며, 가을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엔 고요한 설경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행 팁


입장료는 무료


반려동물 동반 가능(목줄 필수)


주말 오후에는 방문객이 많아 이른 시간 방문 권장


해질 무렵 전망대 코스 추천


산업의 흔적 위에 자연을 더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선유도공원. 바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이번 주말 한강 위 작은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장 조용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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