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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무려 6번이나 추가 주문한 음식.jpg
세상에, 멕시칸 음식을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던가. 그토록 애정하는 메뉴를 앞에 두고 주문을 끝낸 뒤, 나쵸와 구아카몰에 한없이 빠져드는 모습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첫 입, 두 번째 입은 물론이고, 그 유명한 구아카몰을 세 번째로 떠먹을 때까지 그 집중력이란 어마어마했다. 그렇다고 해서 주위를 잊어서는 안 된다. 구아카몰을 발라먹기 위해 그리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나서, 마침내 추가 주문을 한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 수 없다. 무려 여섯 개의 구아카몰을 추가해 놓고 그 풍미를 만끽했으니, 그러나 그 마음 속에 자리 잡은 빈틈은 결국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잃게 할 수 있다. 적당함을 아는 것이 진정한 미식가의 길임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