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가 보여준 진정성과 기업 유튜브의 변화 전략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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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이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 서사를 새로 쓰고 있다. 롯데리아는 과거 자사 제품을 조롱했던 유튜버 침착맨을 모델로 발탁해 공개 영상이 271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침착맨이 롯데리아에 컨설팅을 해주는 콘셉트와 매장 알바 체험 영상은 각각 98만회, 93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이어갔다. 법무팀 직원과의 대비를 활용해 비판을 콘텐츠로 수용한 방식은 위험을 감수한 역발상으로 평가된다.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유나와 협업한 한국제지연합회의 캠페인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종이 제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은 쇼츠로 6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아이돌 팬덤과 연결했다. 동원그룹의 동원TV는 임직원과 현장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고 단일 캠페인 영상은 3,116만회를 기록했다. 유명인 대신 현장의 진솔함에 주목한 명동밥집 편은 108만회의 관심을 얻어 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있지는 최근 월드투어 서울공연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초대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팬덤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혔다. JYP의 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 사업과 2022년 드림데이 사례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의 개인 기부와 재난구호 참여, 지속 가능한 메시지 동참 등은 팬들에게 실체적 증거로 작용해 브랜드 이미지의 신뢰를 뒷받침한다. 이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콘텐츠로 확장되는 실험이기도 하다.
기업이 선택할 전략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서사와 솔직함을 구조화하는 것이다. 비판자를 모델로 세우거나 내부 직원을 전면에 내세우는 실험은 Z세대가 요구하는 진정성을 얻는 하나의 방법으로 읽힌다. 다만 진정성은 제작 의도와 실제 행보가 일치할 때 비로소 가치를 발하므로 연예계와 기업 모두에서 지속성과 투명성이 관건이다. 팬덤과 소비자가 결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에서 ITZY처럼 문화적 영향력을 사회적 책임과 연결하는 사례는 브랜드 전략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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