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국중박 프로젝트와 에프엑스 산업 연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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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다. 박물관 외관 핑크빛 라이팅과 역사의 길에 자리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 미니 3집 전곡을 듣는 리스닝 세션이 진행되며 사전 청취는 19일 오후 8시 네이버 예약으로 시작된다. 스포티파이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일부 세션은 프리미엄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이 행사는 케이팝이 전통 문화공간과 만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데드라인'은 그룹으로서는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로 2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고와 선공개곡 뛰어를 비롯해 미 앤 마이 챔피언 그리고 표제처럼 눈길을 끄는 에프엑스엑스엑스보이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음원을 박물관의 상징적인 유물 앞에서 듣는 시도는 팬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은 한국 대중음악의 유통과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한편 지역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도 에프엑스라는 접두어를 단 기업이 주목을 받는다. 우리금융의 디노랩 부산2기에는 에프엑스아이피 등 6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그룹은 지금까지 219개 기업에 약 400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음악과 문화유산의 결합이 콘텐츠 소비의 고급화를 노린다면 스타트업 생태계는 IP와 브랜드 사업화를 통해 그 뒤를 받친다. 에프엑스아이피 같은 플랫폼은 지역 기반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박물관 로비가 음원의 리스닝룸으로 바뀌는 장면은 익숙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관람객 접근성은 높아지지만 유물의 본질적 맥락이 상업적 이벤트에 묻히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필요하다. 문화 기관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리고 에프엑스 계열의 기술 기업들이 만들어낼 균형이 관건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팬 경험의 다양화와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 사이에서 실질적이고 투명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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