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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포함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유력 이유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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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대표팀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1·2순위로 FIFA에 제출했다. 협회가 제출한 두 곳은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로 조별리그 1·2차전이 모두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점이 결정적 배경이었다. 해당 경기장은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로 고지대 적응이 선수단의 경기력과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반영됐다. 베이스캠프 최종 지정은 FIFA가 각국 제출을 검토한 뒤 오는 16일 통보할 예정이다.


협회는 북중미 전역 70여 곳의 후보지를 지난 수개월간 국내외 운동생리학자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기준에는 현지 기후와 시설 수준, 경기장까지의 이동 거리, 항공 이동 횟수 최소화와 보안 대책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과달라하라의 두 시설을 1·2순위로, 나머지 3~5순위 후보도 멕시코 내 도시로 정해 FIFA에 제출했다. 이 같은 선택은 조추첨 포트와 해당 도시에서의 경기 횟수, FIFA 랭킹 등 FIFA의 배정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컨트리클럽은 넓은 훈련장과 전용 숙소를 동시에 갖춘 리조트형 시설로 현지 적응훈련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도 선수단 편의와 보안 수준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시설 모두 아크론 스타디움과의 이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당일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피에스타라는 이름을 지닌 그랜드 피에스타는 경기장 접근성, 숙박 품질, 훈련 설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핵심 후보로 부상했다.


FIFA는 조 추첨 포트가 높은 팀과 해당 도시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는 팀, 이동이 적은 팀,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베이스캠프 배정을 우선 검토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을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고 조추첨에서 2번 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 신청한 캠프가 그대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 같은 2포트 팀 가운데 멕시코에서 2경기 이상을 치를 가능성이 큰 국가는 콜롬비아 하나로 알려졌지만, 두 시설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크다. 베이스캠프 확정은 경기 당일 스케줄, 훈련 여건, 의료 대비책을 확정하는 출발점이 된다.


고지대 적응은 단기간 훈련으로 해결되기 어렵고 산소 분압 변화에 따라 유산소 능력과 회복 속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운동생리학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협회는 이를 반영해 출국 전 국내에서의 사전 베이스캠프 운영 방안과 현지에서의 적응 기간을 언제로 잡을지 여러 시나리오를 비교하며 검토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적응 시작 시점과 훈련 강도, 몬테레이의 고온다습 환경 대비 계획까지 면밀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보강훈련과 회복 프로그램, 고지대 적응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출국 일정과 로테이션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FIFA의 최종 통보를 앞둔 이 선택은 경기력 관리와 물류 효율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지에 관한 현실적 문제를 드러낸다. 과연 고지대 적응을 통해 산소 문제를 해소하고 몬테레이의 더위에 대비하는 전략이 실전에서 성과로 연결될지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국제 무대에서는 이미 환경 적응을 위한 사전 기획과 과학적 접근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결정도 선례가 될 수 있다. 협회와 코칭스태프가 언제 어떻게 적응 기간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전술 운영과 선수 기용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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