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 노미네이트로 본 로제와 골든차일드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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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 어워즈 국제노래 부문 후보 명단에 로제의 아파트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골든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은 라디오 방송인과 제작사·언론인 등 1000명 이상의 패널로 후보를 선정해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 지명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그래미 본상 후보에 올랐던 로제와 애니메이션 OST로 주목받은 곡이 동시에 영국 무대의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음악 산업의 전선이 팝의 본고장으로까지 확장되는 현상을 보여주는 신호다.
한편 로제는 그래미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라 K팝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최종 트로피는 켄드릭 라마와 빌리 아일리시에 돌아갔다. 이는 수상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한 관례와 네트워크의 장벽이 여전함을 드러낸다. 그동안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브릿 어워즈와 그래미 무대에 도전해온 경로와 같이 이번 사례는 K팝의 국제 무대 진입이 단순한 유입을 넘어 지속적 영향력으로 이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해외 어워즈에서의 노미네이션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성과 협업 기회를 넓히는 지렛대가 된다.
이런 음악적 성취는 산업 전반의 전략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스크린과 플랫폼 소비가 세로 화면과 짧은 러닝타임을 선호하면서 숏폼 드라마와 OST의 결합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국내는 약 6500억원, 중국은 이미 약 10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해 제작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쇼박스 등 전통 제작사들이 숏폼에 뛰어들며 골든차일드 출신 최보민의 캐스팅처럼 아이돌 출연이 활발해지는 이유다.
골든차일드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그룹 활동뿐 아니라 OST 참여와 숏폼 연기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통해 재해석되고 있다. 노미네이션은 개인과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투자와 콜라보레이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시상식 성과만으로 모든 것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며 꾸준한 콘텐츠 생산과 현지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브릿 어워즈 본상 발표와 숏폼 시장의 확장 사이에서 골든차일드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국제적 위상을 견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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