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HBM 수혜 기대에 24퍼센트 급등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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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이 24일 HBM인 고대역폭메모리 장비 모멘텀을 앞세워 장중 26.97퍼센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는 오전 중 24.07퍼센트 상승해 7만6800원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7만9100원을 터치했다. 급등 배경에는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고 네덜란드 장비 설계사 프로드라이브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를 공동 개발 중이라는 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원과 100만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20만전자 100만닉스 시대가 열리며 HBM 수요 폭증 기대가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 AI 인프라 확산으로 HBM 수요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증권사들은 반도체 업종 실적 개선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을 300조원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노무라 등은 상반기 코스피 목표를 7500에서 8000까지 제시했다. 대외 이슈인 관세나 글로벌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에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장비와 소부장 수혜도 뚜렷해 한미반도체 브이렘 피에스케이 해성디에스 등이 두 자릿수 강세를 보였고 관련 종목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확산됐다. 특히 한화비전의 기술축은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로 명확해 장비 수주가 가시화될 경우 이익 레버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빠르게 높아졌고 하루 사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실적과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주문 잔고와 납품 일정이라는 실증적 지표를 확인하며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정책 변화와 제도 이슈도 시장 흐름을 뒤흔들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예컨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여파로 보험주에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한화생명 등은 급락했다. 이처럼 업종별로 정책 영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시장 구조가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한화비전의 최근 급등은 기술적 우위와 고객사 의존에서 비롯된 모멘텀과 시장의 기대가 결합한 결과다. 하지만 질문은 남는다, 이 기대가 실제 계약과 실적으로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단기 매매로 수익을 내는 전략도 가능하지만 장기 관점에서는 수주, 마진, 고객사 공급 계약의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 투자 판단은 단순한 주가 흐름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주 데이터와 반도체 업황의 실적 개선 속도에 맞춰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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