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심 코스피 6000 돌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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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6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6022.70으로 출발했고 개인은 97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86억원, 40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SK하이닉스는 이날 0.6%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와 대형주 순환매가 동시에 일어나는 현재 장세를 보여준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7250으로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이익 증가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2배 적용이 달성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랠리를 이끄는 축은 엔비디아와의 생태계 연결과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며 고대역폭메모리 HBM 이후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상반기까지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런 전망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펀드플로우 측면에서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기며 반도체 섹터에 대한 자금 유입을 보여주고 있다. 이 ETF는 엔비디아와 TSMC, ASML과 함께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에서 약 23% 비중으로 담고 있어 SK하이닉스에 대한 간접투자 수요가 상당하다. 최근 1년 수익률이 131%에 달하고 3년 수익률은 300% 수준이라는 점은 투자자들이 반도체 가치사슬의 상위 기업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ETF 집중투자에 따른 종목별 편중과 유동성 변동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장세는 개인의 쏠림과 외국인·기관의 차익실현 압력이라는 이중 구조를 지니고 있어 변동성이 상존한다. 환율이 1441.6원 근방에서 움직이는 점과 글로벌 수요 변동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연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돼 밸류에이션 확장까지 뒷받침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은 반도체 비중은 유지하되 로보틱스 바이오 조선 증권 등 이익 개선 흐름을 보이는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다각화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결국 지수의 추가 상승은 기업 이익의 실질적 성장과 외국인 매수의 동행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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