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드론 전략과 항공사업 영향력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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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드론과 무인체계 전시 무대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3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DSK 2026에는 23개국 318개사가 참가하고 12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대한항공은 Physical AI 기반 무인 자율비행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항공사 본연의 여객과 화물 운송을 넘어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역할로의 전환 시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방과 민간을 잇는 기술적 연결고리도 주목할 부분이다. 전시회에서 제시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자율비행 기술은 군수 수주 가능성을 열어주며 국방부 전시관과의 협력 확대는 단기 계약 이상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방산 시장 진출은 높은 규제 장벽과 안전성 검증을 요구하므로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 사이의 간극을 신중히 관리해야 한다.
농업 현장에서는 무인항공방제 적용 품목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밭작물에 대한 무인항공방제용 농약 등록시험을 추진하면서 브로콜리와 배추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실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무인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 화물 연계 솔루션을 제공할 경우 농촌 물류와 방제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여지가 생긴다.
여객 수요 회복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중국 노선 수요 회복을 반영해 여행업계는 직항 공급 좌석을 대폭 늘렸고 일부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직항 운항을 담당하고 있어 항공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프리미엄 수요 증가와 노선 다변화는 단가 상승과 수익성 회복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단기적 운임과 탑승률 회복이 핵심 모멘텀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술과 플랫폼 사업 전환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UAM과 자율드론, 국방 영역의 수주, 그리고 농업 분야에서의 무인서비스 연계는 대한항공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반면 관련 투자에는 설계·인증·운영비용이 수반되며 규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경쟁 구도와 파트너십 전략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항공과 방산, 드론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기술을 내놓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강점은 대규모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이다. 이를 토대로 민간·공공·지자체와의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성을 입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전통적 항공사업의 회복이라는 땅을 굳건히 다지면서 드론과 UAM이라는 새로운 밭을 개간하려 한다. 투자자에게 남는 질문은 분명하다, 단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반응한 뒤 기술 전환이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지 여부이다.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선택은 향후 항공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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