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남문시장 소개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및 관광연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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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남문시장은 2019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전통시장의 재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60여 개 시장이 참여해 전시와 판매, 컨퍼런스, 문화공연을 선보였고 별빛남문시장은 자체적 노력으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상 배경에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행사와 이벤트의 지속,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 확충, 연 3회 이상 진행되는 지역 단체와의 나눔 봉사활동이 자리한다. 이 성과는 단순한 한 차례의 수상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운영 모델의 성과로 읽힌다.
시장 홍보와 상인 조직의 기획력은 별빛남문시장의 경쟁력을 키운 핵심 요소다. 박람회 부스에서는 캐릭터를 형상화한 벼리빵을 특화상품으로 내세우고 오색 떡국떡과 수제 맥반석 김 등 로컬 상품을 직접 판매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상인동아리가 기획·연출한 뮤지컬 삼박자 인생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우수상을 수상해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상품과 공연의 결합은 단골 확보와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끌어내는 실전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상적인 고객 유치 전략도 촘촘하게 설계돼 있다.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수요세일즈데이는 특가상품과 할인으로 실수요를 자극하고 격주 수요일에는 문화체험과 공방체험, 공연을 병행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기반 시설 확충은 편의성을 높여 장보기의 문턱을 낮추는 구체적 투자였고 주민 반응은 체감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운영 패턴은 오프라인 전통시장이 단순 거래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공간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관광과의 연계에서도 별빛남문시장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남권 오래가게 관광코스 중 금천구 권역의 희망꿈길에 포함되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동선을 제공한다. 오래가게 코스와 연계된 가이드북이 한영중으로 제작돼 배포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홍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특유의 상품성과 문화 콘텐츠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시도는 지역 경제의 파급력을 키우는 실용적 접근이다.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맞이 위문 성품을 별빛남문시장에서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실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지역 사회공헌을 이어간 사례는 전통시장이 지역 안전망 역할을 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금천구는 앞으로 상권활성화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별빛남문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별빛남문시장의 사례는 작은 전통시장이 어떻게 지역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상품 기획과 문화 콘텐츠, 편의시설 개선, 지역 단체와의 협력이라는 네 가지 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면 재래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의 표상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모델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로 정착시키고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 행정기관의 역할 분담과 실질적 지원이 결정을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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