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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제일전통시장 소개와 전광판 도입의 지역경제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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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제일전통시장 소개는 최근 전통시장들이 맞닥뜨린 변화의 축을 이해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중곡제일시장은 광진구 지역 주민의 생활권을 책임져온 골목형 시장으로, 서울시의 추석 할인 행사와 맞물려 자체 상품권을 통한 10만원 구매 시 1만원을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명맥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전광판 설치 사례가 결합되며 시장의 홍보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소상인들이 체감할 변화는 단순한 장식의 추가가 아니라 고객 유입과 가시성의 실질적 변화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케이드라마씨티가 중곡제일시장에 전광판을 먼저 설치한 뒤 광명전통시장에는 100인치 고해상도 LED 전광판 2대를 설치한 사실은 전광판 보급이 확산 국면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서울·경기권 전통시장을 우선으로 전국 1500여 개 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영상광고 매체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점포홍보, 실시간 공지, 행사 안내, 음악송출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약속했다. 화면 크기와 화질은 광고 효과를 좌우하는 요소로 어필되지만 운영과 콘텐츠 제작의 지속 가능성이 더 큰 변수로 남는다. 전광판 도입은 초기 투자와 유지비, 콘텐츠 제작 비용 분담 방안을 둘러싼 상인들의 합의와 정책적 지원 없이는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전광판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세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방문객 유도와 충동구매 촉진으로, 화면을 통해 당일 행사와 할인 품목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면 즉각적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는 점포별 마이크로 마케팅으로, 소규모 상점도 저비용으로 자체 콘텐츠를 송출해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셋째는 지역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의 역할인데, 시장 공지와 안전 안내, 주민 공감대 형성에 활용되면 공공성 측면의 이득도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변화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전광판으로 인해 전통시장의 정서나 물리적 환경이 바뀌고, 소음과 시각적 경쟁이 심화되며 소상인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면 무엇보다 운영 규칙과 콘텐츠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 106곳에서 최대 40% 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수요 유인책을 병행하고 있지만 단기 할인만으로는 지속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중앙과 지방, 민간 사업자가 역할을 분담해 인프라 투자와 보조금, 교육을 연결하는 통합 전략이 요구된다. 현장 사례는 혼합된 신호를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 전통시장 방문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그 효과는 방문 자체보다 정책과 현장 개선이 결합될 때 비로소 실감된다는 점이 중곡제일시장의 변화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광명과 화곡, 면목 등 다른 시장에 대한 전광판 설치 움직임과 서울시의 전통시장 문화행사 기획은 기술 도입과 지역 축제의 결합이 소비 패턴과 지역사회 관계를 재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술적 장비의 도입이 곧바로 매출 신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성과 지표를 명확히 설정해 단계별로 평가해야 한다. 결국 중곡제일전통시장 소개의 핵심은 보존과 혁신의 균형이다. 전광판과 상품권 할인, 문화 행사라는 세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면 추석 같은 성수기뿐 아니라 연중 유동인구와 매출을 안정화할 수 있는 실험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인 자율의 콘텐츠 운영 체계, 초기 투자 보조와 유지비 분담 방안,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를 측정하는 실증적 평가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디지털 장치들은 시장의 경쟁력을 보강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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