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장시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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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 100년 시간을 품은 전통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예지동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대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05년 개장, 한국 상설시장의 시작
광장시장은 1905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상설시장 중 하나다. 조선 말기 상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이 시장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울 상업사의 산증인 역할을 해왔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도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의 삶과 역사가 골목마다 배어 있다.
먹거리 천국… 빈대떡부터 마약김밥까지
광장시장을 찾는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단연 먹거리다. 시장 중앙 먹자골목에서는 갓 부쳐낸 빈대떡과 육회, 순대, 칼국수, 떡볶이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손님을 맞이한다. 특히 ‘마약김밥’이라 불리는 꼬마김밥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는 입소문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해외 유튜버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글로벌 관광 코스로도 부상했다. 다양한 언어가 뒤섞인 풍경은 이곳이 더 이상 지역 시장이 아닌 ‘세계 속의 전통시장’임을 보여준다.
한복·원단 상가… 전통의 맥 잇다
먹거리뿐 아니라 한복과 원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가도 광장시장의 중요한 축이다. 수십 년 경력의 장인들이 운영하는 원단 점포는 맞춤 제작 수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결혼식·돌잔치 등 전통 행사 시즌이면 특히 붐빈다.
전통과 관광 사이, 변화의 과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상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상인들은 임대료 상승과 물가 인상 문제를 토로한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관광지로 발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 셈이다.
서울시 역시 시설 개선과 위생 관리,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래된 골목의 정취를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100년 역사를 품은 광장시장은 오늘도 분주하다. 지글지글 기름 소리와 상인들의 정겨운 호객, 그리고 관광객들의 환한 웃음이 어우러진 이곳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서울의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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