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하프파이프 예선 통과와 결선 전망과 변수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의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예선 2차전에 올라 공중 기술을 선보였다. 세화여고 소속의 고교생 최가온은 예선 1차 시기에서 82.25점을 받아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첫 관문을 넘어선 점수는 안정된 연기와 적절한 난이도의 조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장의 바람과 파이프 상태를 고려하면 이번 기록은 실전 대처 능력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하프파이프 예선은 두 차례의 기회 중 최고점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한 번의 높은 완성도가 중요하다. 예선에서 같은 대표팀의 이나윤은 22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은 예선과 무관하게 새로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짧은 회복 시간과 밤 시간대 경기라는 변수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컨디션 관리 능력도 성패를 가를 요소다.
국제 무대에서 어린 선수의 선전은 기술 트렌드의 빠른 변화를 방증한다. 최가온은 공중에서의 높이와 회전의 정확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더 높은 점수를 위해선 난이도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과감한 기술 도입이 곧 위험 부담을 늘리는 이 종목에서 어느 선까지 공격적으로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에서 그녀가 선택할 전략은 국내 훈련 환경과 코칭 스태프의 판단을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심판 평가는 난이도, 실수 여부, 연계의 다양성, 앰플리튜드(점프 높이)를 종합해 이뤄진다. 82.25점은 결선 메달권에 들어가기 위해 보수적으로는 추가 기술 하나, 공격적으로는 두 단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바람과 눈 상태, 세부 착지의 안정성까지 고려하면 점수 향상은 단순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 선수의 올림픽 무대 경험은 개인 성장을 넘어 국내 스키·스노보드 시스템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학교와 국가대표팀의 협업, 체계적인 재활·멘털케어가 단기간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스포츠계 내부에서는 이번 결선 성적이 향후 지원 정책과 스폰서 관심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결선에서 주목할 것은 최가온의 기술 선택과 안정성 사이의 균형이다. 한 번의 대담한 시도가 메달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순위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선수 본인과 코칭진은 잘 알고 있다. 관객과 미디어는 리비뇨 하늘을 가르는 장면만을 기억하겠지만, 그 뒷단의 준비와 결정들이 더 큰 이야기를 만든다. 결선의 결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한국 스노보드의 다음 세대 방향을 가늠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