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호재에 반도체 주도 증시 강세와 자금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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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장에서 마이크론의 강한 반등은 한국 증시의 프리마켓에 즉각 전이됐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17만700원대, SK하이닉스는 장중 89만 원 부근까지 호가가 밀려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2%대 상승과 마이크론의 HBM4 관련 해명은 글로벌 수급 우려를 진정시키는 신호로 작용했다. 이러한 외국 증시의 모멘텀은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선행 상승으로 이어졌다.
정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고가가 16만9400원으로 집계된 반면 프리마켓의 가격은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잘 보여준다. SK하이닉스도 하루 사이 1만9000원대의 상승을 보이며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전망이 가격을 떠받치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단기적 과열을 경계하는 한편 실적과 공급 동향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증권사 리포트는 마이크론의 HBM4 출하 일정 가속화와 메모리 수급의 빡빡함을 근거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그러나 시장은 소수 대형주의 주도로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수익률 분산과 순환매를 염두에 둬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업종 내 주도주들의 실적 가시성을 우선 확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한 연구원은 빈번한 종목 교체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도주의 비중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반도체 외에도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 방산과 전력기기 등 전통적 주도업종이 순환매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관점은 자금흐름을 쫓는 투자보다 포지션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결국 증시의 방향을 좌우하는 것은 단기 이슈가 아닌 실적과 수급의 병행된 개선이다.
금융권에서도 연초 증시 호조와 거래대금 증가를 배경으로 한국금융지주 같은 그룹사의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 4분기에는 선제적 비용 인식으로 이익이 둔화됐지만 발행어음 잔고 확대와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가 올해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목표주가 상향 이야기도 나온다. 이는 증시 상승 국면에서 금융주가 자본환원 측면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이유가 된다.
운용사 쪽에서는 NH아문디의 필승 코리아 펀드가 1조4000억 원을 넘어서며 국내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연초 이후 수익률이 코스피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운용 성과와 함께 공익적 기금 적립을 병행하는 구조가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했다. 외국발 모멘텀이 국내 증시로 파급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의 균형과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지는 투자자들에게 남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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