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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부앙가 재계약이 손흥민과 팀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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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드니 부앙가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2030년까지 구단 옵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부앙가는 지정 선수 지위를 유지하며 샐러리캡 예외 적용을 받아 팀 전력 설계의 중심축으로 남게 된다. 2022년 합류 이후 통산 155경기 105골 43도움이라는 성적은 경기당 0.67골로 MLS 최상위권 효율을 입증한다. 구단은 이 수치와 그의 빅게임 결정력을 근거로 공격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앙가의 잔류는 손흥민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즉시 전술적 효과를 증명했고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 포함 25골 8도움을 합작하며 리그의 관심을 끌었다. 공격 듀오가 만들어내는 득점 생산력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경기장 동원과 글로벌 상업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LAFC는 샐러리캡 제약 속에서 핵심 자원을 지키는 쪽을 택했고 여러 구단의 이적 제안에도 판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감독 진용 변화와 수석코치의 승진, 그리고 위고 요리스 재계약 등은 단순한 선수 보존을 넘어 조직 안정화를 노린 포석이다. 이러한 결정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적 아이덴티티, 즉 손흥민과 부앙가를 중심으로 한 공격 축을 구단 브랜드로 고정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번 재계약은 의미가 크다. 손흥민 합류 이후 구단의 유니폼 판매와 소셜미디어 반응, 경기장 관중 증가가 확인된 상황에서 부앙가 잔류는 이러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장치가 된다. 지정 선수로서의 가치는 단순한 득점 수치에 그치지 않고 스폰서십, 방송권 가치, 지역 마케팅 효과를 함께 끌어올린다. 구단 입장에서는 경기장 안팎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다.


경기력 측면에서 핵심 질문은 지속성이다. 시즌 초반 몇 경기에서의 폭발력은 상대의 전술적 대응과 체력 관리, 부상 변수에 따라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 과거 LAFC가 거액으로 영입한 몇몇 스타들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던 경험은 현실적인 경계 조건을 제공한다. 개막전이 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로 예정된 상황은 두 선수가 어느 정도로 조기 적응해 상대 전술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가름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부앙가 재계약은 단순한 선수를 지키는 차원을 넘어 팀의 전술적 정체성을 고정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31세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부여하는 결정은 나이와 부상 리스크라는 변수와 맞닿아 있지만 보강된 스쿼드와 감독 기조가 병행된다면 트로피 경쟁력은 눈에 띄게 높아질 수 있다. 향후 2028년과 옵션이 행사될 2030년까지 LAFC가 '흥부 듀오'를 중심으로 얼마나 지속적 성과를 내는지가 클럽의 향방과 MLS 내 균형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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