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이 국내주식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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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2일 일제히 1%대 이상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는 49,451.98포인트로 1.34% 내렸고 나스닥 종합은 22,597.15포인트로 2.04% 하락했다. S&P 500도 6,832.76포인트로 1.57% 떨어졌으며 VIX 지수는 20선을 넘기며 변동성 확대 신호를 보였다. 인공지능 관련 수익성 우려가 이번 조정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매출 가이던스 부진이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며 AI 도구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100이 동반 하락하면서 반도체·IT 중심의 위험선호가 약화됐다. 국내 증시 반응은 섞여 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 소식에 소폭 강보합을 보였지만 SK하이닉스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채권과 금 등 전통적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10년물 금리대가 낮아지고 귀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장도 동조하며 비트코인은 1억원선 아래로 후퇴했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과의 연동성이 높은 만큼 기술주 급락은 비트코인에 즉각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연말 목표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 단계에 근접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만 MSCI 기준 한국의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이 최근 가속화되는 등 국내 기업의 이익 모멘텀은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은 유효한 관찰이다. 당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설 연휴 전후의 변동성 리스크를 감안해 포지션을 재점검하고, 실적과 정책 모멘텀을 확인한 뒤 핵심 업종 중심으로 비중을 조정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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