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팬덤 비즈니스와 케이팝 IP 확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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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를 포함한 K팝 보이그룹의 산업적 위상은 콘텐츠와 체험 경제가 결합하면서 재정의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국내 팝업 스토어가 서울에서만 6만명 이상을 모은 사례는 그 흐름을 분명히 보여준다. 단순한 시청률을 넘어 팬들이 현장성을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이 변화는 앨범·공연 중심의 전통적 수익 모델을 넘어 IP와 경험을 결합한 비즈니스가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마이프렌즈의 하세정 CBO는 IP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팝업을 한국에서 대형으로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220여종의 굿즈와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방콕·도쿄·타이페이 등 8개국 9개 도시로 확장되었다. 그는 작품을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그래픽·동선을 재해석해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는 K팝을 소재로 한 IP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재생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 운영 측면에서는 팬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적 시도가 눈에 띈다. 사전 구매 후 QR로 입장하면 창고로 주문 정보가 전송돼 즉시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시스템이 도입되며 대기 시간을 줄였다. 하 CBO는 긴 줄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던 관행을 지적하며 팬을 고생시키지 않는 환경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팬 시간을 줄여 경험 소비에 집중하게 하는 설계가 실질적 만족도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이런 IP 확장의 파급력은 스포츠·예술 무대에서도 확인된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이해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차준환은 송소희의 국악적 곡으로 한국적 미감을 드러냈다. 은반 위에서 K팝과 한국 전통이 결합된 장면은 IP가 단일 시장을 넘어 문화적 텍스트로 기능함을 드러냈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나 팝업 굿즈가 곧바로 국제적 무대의 소스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보이즈 같은 그룹의 팬덤은 이러한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다. 음악 소비에서 굿즈·팝업·현장 경험까지 데이터로 연결하면 수익원 다각화와 팬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다만 제작사와 기획사는 팬 심리를 정성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팬 피드백을 반영하는 팬 공부를 지속해야 한다. IP 확장은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팬의 신뢰를 기반으로 할 때 지속가능해진다.
한국형 디자인 감각과 플랫폼 역량이 결합하면 더보이즈를 포함한 K팝 아티스트들은 지역별 콘셉트로 재해석될 여지가 크다. 기업들은 팬 대기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등 운영의 세밀함에서 경쟁력을 얻고 있다. 결국 팬들이 최종 컨펌하는 구조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은 기획사의 진정성에 달려 있다. 이 지형은 앞으로도 그룹과 IP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성과를 만드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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