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연루 1세대 치킨 브랜드의 주가 재평가 움직임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체리부로를 연결고리로 1세대 K치킨 브랜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페리카나의 전국 가맹점 수는 최근 1,042개로 지난해 말 995개에서 회복세를 보였고 처갓집은 국내 1,260개에 해외까지 포함하면 1,318개로 집계된다. 멕시카나와 맥시칸도 각각 약 790여 개와 418개로 점차 매장 수를 늘리거나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K치킨의 글로벌 인기와 레트로 열풍이라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다.
체리부로 창업주 김인식 회장과 그 가족 경영진의 영향력은 처갓집 운영사 한국일오삼을 통해 시장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일오삼은 최근 지주회사 전환과 본사 이전을 단행하며 경영 효율화에 나섰고 이는 가맹점 지원과 확장 전략의 재정비 신호로 해석된다. 체리부로 계열의 고용 창출과 지역 기여 사례는 기업 이미지와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업의 이런 변화는 단순한 브랜드 부활을 넘어 수익성 개선과 연결될 가능성을 높인다.
역사적으로 페리카나·멕시카나·처갓집 등은 한때 1,000개를 훌쩍 넘는 가맹점을 운영했으나 경쟁 심화와 트렌드 변화로 점포가 줄었다. 최근의 가맹점 회복은 과거 브랜드파워와 소비자 향수를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BBQ·BHC·교촌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 구도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브랜드별로는 유통·상품 다각화와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이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보인다.
증시에서는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젠슨 황의 방한과 로봇·AI 관련 이슈가 시장을 흔든 이날 육계 관련주 가운데 체리부로 주가는 13.5%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 수요가 몰렸다. 그렇다면 이런 가격 반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가맹점 수 증감뿐 아니라 같은 기간 매출, 영업이익률, 가맹점당 생산성 지표를 함께 살펴야 한다.
실무적으로 체리부로 계열의 강점은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기반, 가맹점 네트워크 재정비 능력이다. 약점으로는 원가 압박, 물류비 상승, 경쟁사와의 마케팅 전쟁이 있으며 이는 단기 실적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기회 요인으로는 냉동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진출과 하림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유통 확대가 꼽힌다. 위협 요인은 소비심리 위축과 가맹점 이탈,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 등이다.
투자 판단은 결국 실적 개선의 지속성 여부에서 갈린다. 다음 분기 가맹점 성장률과 가맹본부의 수익구조 개선, 제품 다각화 성과 등을 확인하면 재평가의 실체를 가늠할 수 있다. 단기 모멘텀에 따른 주가 급등은 기회이자 리스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장은 체리부로와 같은 전통 브랜드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