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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서민경제의 심장 길음시장, 골목 상권의 힘으로 다시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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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시장은 1970~80년대 주거지 확장과 함께 형성된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배후로 두고 있어 평일에도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북적인다. 채소와 과일,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물론 반찬가게와 분식집, 생활잡화점까지 다양한 점포가 밀집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상인들의 유입과 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카드 결제와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위생 설비 개선 등 현대화 작업도 병행되면서 전통시장 특유의 불편함을 줄였다는 평가다. 일부 점포는 온라인 주문과 배달 서비스도 시도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주말이면 시장 골목은 먹거리 탐방객들로 활기를 띤다. 즉석에서 부쳐내는 전과 떡볶이, 따끈한 어묵 국물은 길음시장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 상인들은 “단골 손님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가격보다 신뢰를 지키는 것이 시장의 경쟁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길음시장의 경쟁력이 ‘접근성’과 ‘공동체성’에 있다고 분석한다. 인근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잘 연결돼 있고, 오랜 기간 형성된 이웃 간 관계가 시장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민들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시장을 인식하고 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길음시장은 ‘사람 냄새 나는 시장’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골목 상권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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