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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대표 전통시장, 마장축산물시장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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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에 자리한 마장축산물시장이 고물가 시대 ‘가성비 축산 성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이 보편화된 가운데서도, 직접 보고 고르고 흥정하는 전통 방식의 매력이 소비자들을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장축산물시장은 1960년대 형성된 이후 반세기 넘게 서울 축산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도매와 소매가 공존하는 구조로, 한우·수입 소고기·돼지고기·부속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두께로 즉석에서 손질해주는 맞춤 판매 방식이 강점으로 꼽힌다.

“눈으로 확인하고 사는 신뢰”

상인들은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운다. 매일 새벽 도축·유통되는 물량이 입고되며, 소비자는 직접 육색과 마블링을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점포는 소량 구매도 가능해 1~2인 가구 방문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젊은 층 유입도 눈에 띈다. SNS를 통해 ‘한우 가성비 코스’ ‘부위별 추천 지도’ 등이 공유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2030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명절 시즌에는 선물세트와 제수용 고기 구매 수요가 집중되며 활기를 띤다.

유통 구조 변화 속 과제도

다만 온라인 축산 플랫폼과 대형 유통사의 할인 공세는 여전히 변수다. 위생·시설 현대화, 카드 결제 확대, 가격 투명성 확보 등도 전통시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시장 상인회는 점포 환경 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도심 속 ‘정통 축산 특화시장’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마장축산물시장.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사람 냄새 나는 거래 방식과 현장감 있는 소비 경험으로, 전통시장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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