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백년시장 차 없는 거리로 상권 재생 시도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강북구 백년시장이 최근 시설 현대화와 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케이드 준공과 고객지원센터 조성으로 쾌적한 구매 환경을 마련했지만 중심 통행로에 차량이 늘면서 안전 우려가 불거졌다. 구는 연구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8월 30일부터 중심 100m 구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케이드 내 노점 3곳을 지속 설득 끝에 푸드트럭으로 전환해 보행환경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
푸드트럭 전환은 노점의 생계와 시장의 매력을 함께 살리는 전략으로 구와 상인의 조정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특색 있는 먹거리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인 수유먹자골목과 백운시장, 장미원시장 등과의 상권 연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 간 협력 자원을 활용해 메뉴를 구성하는 한편 플리마켓과 야외공연을 더해 문화적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콘텐츠·상생을 축으로 한 접근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다시 묻는 실험이기도 하다.
덕성여대 RISE 사업은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학생과 상인이 함께 만든 실무형 성과를 시장 현장에 도입했다. MODHU 전략 아래 동네주민배움터와 상인배움터, 자부심상회 운영, 거북배송과 디지털 아카이빙 작업 등이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정책 제안과 사진 공모전은 대학과 지역의 소통을 보여주는 지표였으며 장미원 골목시장 보행안전 프로그램 같은 실천적 아이디어도 발굴됐다. 이 과정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정책 수립 단계에 참여해 상인 수요 기반의 변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우이천변에 문을 연 재간정은 카페와 도서존, LP음악 감상 공간을 결합한 수변형 문화공간으로 강북형 웰니스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한다. 건물 설계는 곡선과 통창을 살려 자연과의 조화를 꾀했고 카페 메뉴는 고성 생강과 보성 녹차, 스마트팜의 애플민트를 활용해 지역 연계를 강화한다. 구는 재간정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플리마켓과 전시를 통해 백년시장 등 전통시장과의 연결을 추진한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관광모델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돼 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겨냥한다.
핵심은 균형이다, 안전을 담보하면서 문화와 디지털 역량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상인의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 성공의 척도는 방문자 수와 매출, 상인 만족도 같은 계량 지표와 주민 체감도라는 비계량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다.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할 주민 참여 채널과 성과 공개, 그리고 시장을 거점으로 한 도시 회복의 실행력이 관건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