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청와대행 보도와 진실을 따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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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의 인기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 제출과 함께 청와대 채용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2016년 10월 공직에 입문한 뒤 지역 채널을 키워 왔고 2024년 1월 약 7년 만에 6급으로 특별 승진했으며 이달 1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은 연차를 소진하며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소속 기관은 그가 이달 28일 휴가를 마치고 의원면직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향후 행보를 둘러싼 추측은 멈추지 않는다. 중앙 언론의 보도와 청와대 측의 해명이 엇갈리면서 사실 관계를 가려내려는 요구가 커졌다.
일부 매체는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실로의 근무 제안과 면접이 있었다고 전했으나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만남이 있었지만 구체적 채용 제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으며 만남 자체는 10분 내외의 비공식적 대화였다는 취지로 전해졌다. 보도에선 대통령비서실 측 인사가 면접에 참여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관련자들은 인사 관련 구체적 내용 확인을 유보하고 있다. 이런 공방 속에서 무엇이 공개 가능한 정보인지, 언론은 어떤 근거로 보도했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커졌다.
김 주무관이 맡았던 충TV는 2018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 뒤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모아 충주시 인구의 네 배에 달하는 구독층을 확보했다. 현장감 있는 편집과 파격적 콘셉트로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 공로로 공직 내에서도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다른 지자체들이 유튜브를 예산과 조직 차원에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고 공공 홍보의 전략적 전환을 촉발했다. 따라서 그의 퇴직 여부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공직의 디지털 인재 확보와 운용 방식에 관한 시금석이 된다.
사직 후 공개한 마지막 인사 영상에서 그는 구독자와 동료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밝히며 방송과 유튜브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공직에 남을 것인지 민간으로 갈 것인지의 문제는 개인의 진로를 넘어 공공성과 전문성 사이의 균형을 묻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공직 조직은 젊고 창의적인 콘텐츠 인력을 어떤 보상과 자율성으로 붙잡을 것인지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청와대행 가능성에 대한 추측과 함께 정계 진출설도 제기됐지만 당사자는 정치적 행보에 관심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언론과 시민의 관심은 이제 그의 개인 선택을 넘어서 채용 절차의 투명성, 중앙과 지방 사이 인재 이동의 규범으로 이동하고 있다. 만약 실제 제안이 있었다면 공개할 수 있는 절차와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사례는 디지털 소통 능력이 공직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켜준다. 동시에 중앙과 지방, 언론이 사실 확인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충주맨이라는 상징적 인물이 남긴 공적 성과와 향후 행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제도적으로 반영할지는 공직 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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