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에 쏠린 관심 하이브 주가 및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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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BTS의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로 15개 증권사는 목표범위를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제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33만원대였던 주가는 컴백 소식 이후 13일 종가 기준으로 39만원까지 올라와 투자 심리가 민감해졌다. 증권사들은 BTS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하이브 실적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716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74억원을 낮게 밑돌았다. 아티스트 컴백이 적어 앨범과 공연 매출이 줄고 산토스 브라보스의 데뷔 비용과 미국 사업 구조조정 잔여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백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보다 향후 현금 흐름을 가늠하는 이벤트성 변수에 더 주목하고 있다.
다음달 발매 예정인 BTS 5집 앨범은 출시 전 1주일 선주문 406만장을 기록하며 상업적 성공 기대를 키웠다. 여기에 4월 시작 예정의 월드투어는 현재 공개된 82회만으로도 큰 수익원을 예고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역 확대로 최소 90회 이상, 총 모객 450만명 이상을 전망하며 BTS 기여 매출을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흥국증권은 공연 매출 1조5000억원과 MD 매출 4450억원을 제시하는 등 증권사 추정치는 대체로 상향돼 있다.
하이브 내부의 저연차 아티스트들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빌보드 차트 진입과 북미 투어 매진으로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으며 코르티스와 아일릿도 그룹 활동을 넓혀 수익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신인 데뷔를 제한해 마케팅 비용 부담을 낮추는 한편 BTS 완전체 활동의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하이브의 포트폴리오가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초대형 이벤트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를 의미한다.
전망이 밝은 만큼 리스크 요인도 분명하다. 티켓 판매 지연이나 지역별 일정 변동,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공연 실적에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또 과거 실적 부진을 초래한 구조조정 비용과 신규 그룹 데뷔 비용은 경영성과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투자 판단은 증권사 목표주가의 상승폭뿐 아니라 실적의 지속 가능성과 현금 창출력을 함께 따져야 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44만원에서 50만원의 목표는 BTS의 활동 가정에 기반한 시나리오 결과물이다. 실제로는 앨범 판매, 투어 모객, 굿즈 판매 등 개별 지표가 연속적으로 확인돼야 낙관론이 유지될 것이다.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는 향후 출시 일정과 티켓 판매 추이, 저연차 그룹들의 해외 성과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하이브의 상황은 K팝 산업의 글로벌화가 실물 수익으로 이어지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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