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양산이 한국 증시와 중견업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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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 소식이 국내 증시의 급등을 촉발하며 코스피가 사상 처음 5500선을 돌파하는 중요한 촉매가 됐다. 삼성의 발표에 마이크론의 고객 출하 소식도 맞물리며 HBM4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로 이어졌고 투자심리 개선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기술 우위와 공급능력이 곧바로 실물경제의 주문으로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중견기업과 소재업체의 관점에서는 HBM4 수요 확대가 새로운 기회로 인식된다. 안산을 기반으로 한 티플랙스는 2025회계연도 매출 2092억원, 영업이익 52.47억원, 순이익 2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0.84%, 영업이익 9.45%, 순이익 92.90%의 개선을 기록했다. 봉강과 선재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 유지와 판재 분야 실수요 진입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2300억원으로 잡고 내년 2500억원대 재진입을 목표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증시 급등은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의 신기록 경신으로도 이어지며 국내지수의 초강세를 부각시켰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약 4조4천억원을 순매도해 시장 수급의 쏠림이 뚜렷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의 퇴출 등 코스닥 구조개편을 추진하며 상장사들의 자본구조와 거래관행에 대한 대대적 재정비가 예고됐다. 이러한 변화는 중견 공급기업의 단기 실적 개선과 동시에 장기적 사업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다.
HBM4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은 단순한 제품 교체를 넘어 공급망과 지역 산업생태계의 판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 기업의 기술 우위가 곧바로 모든 협력사에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수주 다변화와 장기계약, 글로벌 수급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투자자와 정책결정자는 단기적 주가 효과와 중장기 공급망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결국 삼성전자 HBM4를 둘러싼 경쟁과 금융정책 변화는 국내 산업의 체력과 기업들의 대응능력을 시험하는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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