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모텔 연쇄살인 여성 추가 범행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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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모텔에서 시작된 약물 투여 연쇄 사건은 초기 보도보다 훨씬 넓은 궤적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20대 여성 A씨가 숙취해소제로 위장한 음료에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어 여러 남성에게 투여한 정황이 확인됐고,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사망 2명과 중상 입원 1명 외에 추가로 기절 등을 호소한 사례가 발견됐다. 최초 피해자가 회복한 뒤 이후 투약량을 늘려 치명적 결과를 낳았다는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 모텔 CCTV 등 물증이 축적되고 있다. 수사는 단순한 상해 혐의에서 살인 전환을 검토하는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핵심 정황은 '실험'과 '계획성'의 복합 가능성이다. 전문가 분석과 현장 증언을 종합하면 A씨는 초기에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과 지속시간을 확인한 뒤 같은 수법으로 다른 남성들을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은 현장 이탈 시 알리바이를 남기려는 의도로 보이는 정황을 제공한다. 더구나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추가 약물과 AI 검색 기록은 범행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는 중요 단서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파일링 관점에서 보면 행동 패턴과 배경은 단순 우발 범죄와 구분된다. 주변 진술로는 학력 중단과 도벽, 인간관계 갈등을 유발한 정황이 나왔고 이러한 요소들이 충동 조절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어떤 심리적 결핍이 타인을 대상으로 한 치명적 시도로 구체화됐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수사기관은 A씨와 접촉한 남성들을 전수조사하면서 추가 범행 준비 여부와 범행 동기, 범죄의 연속성을 밝히려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개인 범죄를 넘어 공공 안전과 약물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다. 향정신성의약품의 불법 사용과 유통, 그리고 밤거리와 숙박업소에서의 취약한 상황이 결합되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피해자 추적과 약물 출처 규명, 숙박업소 안전 대책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동시에 일반 시민은 낯선 이가 건네는 음료와 약물에 대해 경계하는 안전 수칙을 일상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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