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UT 베이비몬스터 협업이 불러올 의류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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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UT가 이번 시즌 K팝 그룹 베이비몬스터와의 협업 티셔츠 라인을 공개하며 소비자 접점 전략의 중심에 섰다. 서울 강남의 프리뷰 쇼룸에서는 루브르 박물관과 피너츠 등 기존 UT 협업군과 함께 베이비몬스터 그래픽이 전시돼 젊은 층의 관심을 즉각적으로 끌었다. 브랜드는 라이프웨어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음악과 패션을 연결해 '오늘의 기본'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고 배기 커브 진, 에어리즘 후디, UV400 선글라스 등 기능성 제품군과의 조합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전시 공간에 마련된 착용 체험 부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팬덤의 체험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아이돌 협업은 로고만 얹은 한정판을 넘어 팬덤의 소비 행동을 촉발하는 미디엄으로 작동한다. 프리뷰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오프라인 경험은 온라인 중심의 MZ 세대 소비를 매장으로 이끄는 전략적 장치로 해석된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팬덤을 고려하면 초기 판매와 소셜 미디어 확산 효과가 즉시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협업의 지속성은 디자인 완성도와 시즌 간 연결성, 가격 경쟁력이라는 현실적 조건에 달려 있다.
유니클로는 실적 측면에서도 협업 확장의 배경을 갖추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국내 매출은 1조 3523억원, 영업이익은 2704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 돌파를 기록했다. 이러한 재무적 여력은 협업 라인 확대와 매장 체험형 공간 구축, 해외 점포 전략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동시에 SPA 시장에서는 무신사스탠다드와 탑텐 등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확장과 온라인 고객 맞춤형 전략을 병행하며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어 협업의 효과를 빠르게 수치로 증명해야 하는 압박도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합리적 가격뿐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원하므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략이 중요하다.
이번 베이비몬스터 협업은 패션업계뿐 아니라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전 산업에서 IP를 수익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로버 코스튬과 무기형상 업데이트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한 사례처럼 기업들은 팬덤을 상품과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 협업이 단발성 이슈로 끝나지 않으려면 컬렉션의 디자인 완성도와 시즌간 연계, 물리적 체험과 디지털 확산을 잇는 운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베이비몬스터의 이름이 매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실질적 매출과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질지는 유니클로의 라인업 운영 방식과 시장 대응 능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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