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1er 일본 편의점 온디맨드 브로마이드와 글로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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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랩스와 일본의 복합기 운영사 BIT가 손잡고 케플러의 일본 콘서트 기념 브로마이드를 일본 편의점에서 온디맨드로 판매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제휴 대상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미니스톱 등 약 5만7000여 곳에 설치된 BIT의 e프린트서비스이며 BIT의 대표 야마구치 유키오 측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첫 상품은 12월 31일 출시 예정인 케플러의 Into the Orbit Kep1asia 콘서트 기념 브로마이드로 팬들은 전국 편의점에서 고화질 이미지를 즉석 출력해 소장할 수 있다.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브로마이드를 출력하면 스테이지랩스의 팬덤 플랫폼 LiNC를 통해 영상통화 응모나 1대1 프라이빗 메시지 같은 디지털 특전이 연계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팬 경험이 가능해진다.
이 사업은 스테이지랩스가 일본 현지 법인 STAYGE NXT Lab을 설립하고 한국의 다날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어 K-POP 중심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편의점 복합기를 통한 즉석 출력 방식은 재고 관리와 물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소량 다품종 굿즈의 유통을 가능하게 하며 현장 판매와 달리 지역·시간 제약을 크게 줄인다. LiNC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특전은 굿즈의 부가가치를 높여 평균 구매 단가를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되며 이는 콘서트 당일 굿즈 매출뿐 아니라 지속적 팬덤 수익 창출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STAYGE 측은 가창 그랑프리 2025 공식 파트너 참여 등으로 현지 유통망과 팬 소통 채널을 동시에 확대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케플러의 일본 온디맨드 전략은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하나의 대응책으로도 읽힌다, 중국에서는 2017년 이후 사실상 유지된 규제와 최근의 정치외교 변수로 인해 대형 공연의 재개가 반복적으로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와 올해 일부 콘서트 발표 뒤 취소 사례로 EPEX의 중국 공연 취소와 케플러의 팬콘 연기 등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 관련 기획사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해 HYBE 5.02퍼센트, SM 엔터테인먼트 7.58퍼센트, JYP 3.14퍼센트, YG 4.25퍼센트 등의 등락을 보였다. 경제적 유인은 분명하다, 하나 증권 보고서는 빅네임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아레나급 공연을 재개할 경우 주요 기획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에서 40퍼센트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결국 공연 재개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획사들은 콘서트에만 의존하지 않고 굿즈, 플랫폼 연계,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로 수익원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문화 콘텐츠와 공익 캠페인에서도 케플러는 분명한 역할을 한다, 반크가 주도한 PLAY K-FOOD 월드컵에는 케플러를 포함한 K-팝 스타들이 참여해 올해 캠페인만으로 누적 2800만 뷰를 기록했고 3년간 총 6600만 뷰를 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은 공연이 불확실할 때에도 팬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한류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수단으로 기능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장기적 팬 충성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케플러 사례는 물리적 굿즈의 즉시성, 플랫폼 연계 디지털 특전, 공익적 캠페인 참여라는 세 축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팬 경험을 확장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적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동아시아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규제 리스크가 상존하는 현실에서 기획사와 아티스트가 채택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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