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변동이 코스피 설 연휴 전 거래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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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1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5.26포인트(0.28%) 하락한 5507.0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5583.7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의 약 1조원대 순매도와 연기금의 순매수 둔화로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 7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차익실현과 매수 주체 간 엇갈린 모습이 나타났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가 확인됐지만 국내 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333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8.4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0% 급증했다. 거래대금 확대 속에 증권업종은 이달에만 24.50% 오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사의 순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12.71% 오르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상회했고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달 -3.19%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높은 거래대금과 증권업종 수혜는 국내 장세의 구조적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주간을 보면 외국인은 누적으로 3조2287억원, 기관은 5조6623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9조2721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 압력이 컸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 기대가 여전히 주도력을 발휘하고 있어 연휴 이후에는 주도주에 대한 집중이 전략적 방안으로 고려된다. 동시에 미국증시의 기술주 조정과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국내 투자심리에 상시적 리스크를 제공한다. 시장은 높은 거래대금이라는 조류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아 외국인 자금이라는 조류가 바뀌면 급격한 방향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설 연휴 전후로 포지션 점검과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하며 단기 차익실현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연휴 이후에는 반도체와 증권 등 실적과 거래대금 확대에 기반한 업종을 중심으로 보유 종목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증시의 고용 지표와 금리 기대 변화가 외국인 자금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 관련 지표와 외국인 매매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단기 변동성은 관리하고 중장기적 구조적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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