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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SHOT과 Cortis가 바꿔놓은 K팝 경쟁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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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경쟁 양상이 리그처럼 변하면서 신인 그룹의 전략도 경기 운영을 닮아가고 있다. Cortis와 LNGSHOT은 전통적 아이돌 제조 방식을 벗어나 각자의 플레이북을 만들며 등장했다. 소속사 체계는 서로 다르지만 Big Hit와 More Vision이라는 코치진 아래에서 멤버 주도의 창작과 무대 기획이라는 공통된 전술을 택했다. 이는 외형적 완급 조절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강조하는 스포츠 분석의 시선으로 보면 흥미로운 실험이다.

성적 지표도 승률처럼 해석할 수 있다. Cortis의 EP Color Outside the Lines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에 올랐고 신인상 수상 전적도 보유한다. LNGSHOT은 데뷔 앨범 Shot Callers에서 멤버들이 5곡을 제작에 참여했고 스포티파이 청취자 수 440만을 넘기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런 수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팬덤의 규칙적 지지와 콘텐츠 소비 패턴이 뒤섞인 경기 결과로 봐야 한다.

무대와 온라인은 각각 원정과 홈으로 비유할 수 있다. 전통적 아이돌이 정해진 연출과 일사불란한 군무로 원정에서 점수를 쌓는다면, Cortis와 LNGSHOT은 유튜브의 즉흥적 콘텐츠로 홈 관중을 결속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젊은층 팬들은 제작 참여와 솔직한 일상을 점수로 환산하는 경향이 있어 이 전략은 높은 재방문율로 연결된다. 여기서 핵심은 멤버가 직접 만든 음악과 퍼포먼스가 지속적인 경기력, 즉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앞으로 업계는 선수 스카우팅 방식도 바꿀 것이다. 소속사는 단기 차트 성과뿐 아니라 스트리밍 성장률, 콘서트 티켓 완판률, 멤버별 제작 기여도 같은 복합 지표를 채택해야 한다. 다만 창의성에 의존한 전략은 부담과 번아웃의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체계적 지원과 장기 계획이 필수다. LNGSHOT과 Cortis의 실험이 성공하면 K팝의 경쟁 구도는 더 다양해지고, 이는 관객과 산업 양쪽 모두에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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