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과 BTS 컴백이 불러올 K팝 산업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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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재무 지표와 증권사 분석이 엇갈리던 시점에서 세븐틴은 업계의 안정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7164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지배주주순손실 26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키움 등은 BTS 월드투어가 내년 2분기까지 실적에 반영돼 당분간 실적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들은 하이브를 강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4만~45만원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븐틴은 최근 앨범 FML로 누적 판매량 566만장을 기록하며 K팝 대형 IP의 기준을 제시했다. 같은 기간 세븐틴을 포함한 주요 아티스트들이 54회 공연으로 약 129만명을 모객해 콘서트 기반 수익을 견인했다. 이 성과는 회사 전체 공연 매출 방어에 기여했고 티켓과 MD의 양극화에도 안정적인 캐시플로로 작동했다. 팬덤의 지역 분포와 지속적 투어가 지역 관광과 소비에 미치는 파급력도 주목된다.
동시에 신인 IP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보니 세븐틴의 위상은 재평가되고 있다. 코르티스는 초동 약 45만장 이후 누적으로 출고 기준 약 190만장에 달해 단기간 내 메가IP로 성장하는 사례로 거론된다. 캣츠아이는 빌보드 핫100 진입과 북미 투어 매진을 통해 현지화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증권사들은 신인 두세 팀 중 한 팀은 메가IP로 성장한다는 점을 하이브의 경쟁력으로 지목했다.
BTS의 완전체 컴백과 34개 도시 82회 규모의 월드투어는 하이브 실적의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리랑의 선주문 406만장과 광화문 무료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이벤트가 도시 소비와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신과 업계는 이 현상을 BTS 노믹스라 부르며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파급효과를 추정한다. 다이내믹 프라이싱과 360도 무대 등 수익 극대화 장치도 실적 상향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환경에서 세븐틴은 하이브 포트폴리오의 완충재이자 성장 동력으로 기능한다. 대형 기획사의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신인 데뷔 수가 조정되는 가운데도 세븐틴의 안정적 음반·공연 수익은 투자자 신뢰를 지탱한다. 증권사 분석은 회계적 손상차손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아 펀더멘탈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BTS의 상업적 성공이 이어지는 동안 세븐틴의 지속적 활동 여부가 투자 판단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된다.
향후 주목할 변수는 세븐틴의 활동 일정과 BTS 투어의 지역별 수익성, 그리고 신인 IP의 질적 성장세다. 지역별 티켓 수요와 MD 공급의 균형, OTT와 라이선싱 매출 확대가 실적의 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 전체로 보면 아이돌 중심의 대형 IP가 도시 소비와 문화관광을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세븐틴은 그 변곡점에서 상징적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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