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효과로 서울갤러리 연휴 관람객 급증
작성자 정보
- 서울위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레드벨벳 웬디의 미니 콘서트가 열린 서울시청 지하 문화공간 서울갤러리가 설 연휴 기간 관람객 붐을 맞았다. 갤러리는 14일과 15일 이틀에만 4650명이 다녀갔고 개관 10일 만인 15일 누적 방문객은 3만명을 넘겼다. 명절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14~18일 대부분 문을 열며 소규모 공연과 3D 애니메이션 상영 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팝업 행사에 참석하는 등 공공과 문화의 결합이 현장의 관심을 키웠다.
갤러리는 공연 외에도 해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상영과 SNS 후기 굿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도하고 있다. 일요일 정기휴무를 깬 15일 영업과 연휴 기간의 일일 공연은 입소문을 통해 관람 패턴을 바꿨다. 남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으로 안내되며 시는 이 공간을 서울의 복합문화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정책과 매력을 체험형 콘텐츠로 지속 보여주겠다는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레드벨벳은 음악 무대뿐 아니라 멤버들의 일상과 스타일이 여론을 움직이는 사례를 보여준다. 슬기가 포엣 코어 무드를 SNS에서 소개하며 브이넥 니트 등 실용적 아이템이 소비로 연결되는 모습은 이미 여러 브랜드의 매출 지표로 확인된다. 연예계의 패션 확산과 갤러리 관람 경험은 서로 다른 소비를 자극하지만 동일한 팬덤 동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 팬 한 사람의 방문이 문화 공간의 유입으로, 사진 한 장이 상품 판매로 이어지는 흐름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유통 현장에서도 같은 동력이 작동한다. 편의점 CU는 성수디저트파크를 열어 디저트 비중을 기존보다 30%가량 높였고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누적 판매 1억개를 앞두고 있고 두바이 시리즈는 1000만개를 돌파하며 팬슈머 소비의 규모를 증명한다. 레드벨벳 관련 상품명, 예컨대 레드벨벳 생크림빵이 매대에 이름을 올리는 장면은 아이돌이 지역 공간과 상업 플랫폼을 잇는 다리가 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흐름은 문화 인프라와 상업 플랫폼이 팬덤과 만나 확장하는 변화를 보여준다. 공공 미술공간에 연예인의 영향력이 미디어 스피어처럼 스며들고, 편의점 매대는 문화 콘텐츠의 소비지도가 되는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과거처럼 가수와 상품을 분리해 보기는 어렵고 지역 활성화·브랜드 전략·문화정책이 교차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결국 레드벨벳 효과는 단순한 인기 지표를 넘어 공공과 민간, 일상과 소비를 잇는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