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설 연휴 인기곡과 드라마 인사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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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음원 차트가 지난 3년 사이 유난히 뚜렷한 흐름 변화를 드러냈다. 2023년에는 걸그룹 댄스곡이 상위권을 장악했고 2024년에는 감성적인 솔로 가수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2025년에는 2세대 보이그룹의 재조명이 두드러졌다. 그 가운데 아이유는 설 연휴 차트와 방송 프로모션을 오가며 눈에 띄는 존재감을 꾸준히 유지했다.
지니뮤직 데이터로 보면 2023년 설 연휴인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상위 10곡 가운데 여성 가수 노래가 9곡을 차지했고 뉴진스 디토, OMG, Hype Boy와 르세라핌 ANTIFRAGILE, 아이브 After LIKE 등이 대표적이었다. 2024년 설 연휴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이 1위를 차지하며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 태연의 투 엑스, 이무진의 에피소드 등이 상위권을 채웠다. 2025년 설 연휴인 1월 27일부터 31일에는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과 함께 빅뱅의 HOME SWEET HOME이 가장 많이 재생됐고 봄여름가을겨울, 뱅뱅뱅, 붉은 노을, 하루하루 같은 과거 히트곡들이 대거 차트에 재진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음원 소비가 단발성 유행을 넘고 미디어 노출과 결합해 재소비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여준다.
설을 앞두고 공개된 아이유의 설 인사 영상은 단순한 팬 서비스 이상의 효과를 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고 재벌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는 미모와 지성, 경영 능력까지 두루 갖춘 인물로 설정돼 드라마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건강과 에너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상대역 변우석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배우의 설 인사가 곧 작품 홍보와 음원 소비를 잇는 접점이 되는 현상은 대중문화 생태계의 효율적 결합을 다시 확인하게 한다.
그렇다면 왜 설 연휴에는 특정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더 부각될까라는 질문이 남는다. 이동하는 귀와 함께하는 시간, 가족 단위 청취, 그리고 예능과 드라마를 통한 재노출이 맞물리며 특정 곡과 아티스트가 집중 재생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티빙 예능의 삽입곡이 역주행을 견인하고 카더가든의 오래된 곡이 상위권에 오른 사례나 화사의 무대 이후 재부상한 곡 등 미디어 노출이 곧 음원 재소비로 연결되는 패턴이 뚜렷하다. 아이유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배우로서의 활동이 결합한 이번 사례는 연휴라는 특수한 소비 환경에서 아티스트 영향력이 어떻게 증폭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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